살 잘 찌는 부위도 ‘남녀유별’? 여성 맞춤형 지방흡입 기술 개발

박윤정 기자

입력 2021-08-25 03:00 수정 2021-08-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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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 전문 의료기관 365mc


지방흡입·비만 치료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성별 지방축적 메커니즘 연구’를 시작한다.

여성의 지방은 축적의 양상과 원인, 해결 방법까지 남성과 다를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든 국소 비만치료, 지방흡입 및 각종 시술은 남녀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는 등 성별에 따른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365mc는 개인화 비만치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성별 피하지방 연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연달아 발표하고 있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을 연구 파트너로 삼았다.

365mc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은 여성과 남성의 신체 특정 부위별 지방 축적이 다르게 일어나는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향후 365mc는 이 연구 결과를 활용해 여성 특화 지방흡입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365mc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은 2023년까지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365mc는 서울, 대전, 부산 지방흡입 병원을 포함해 총18개 지점에서 지방흡입 및 람스 시행으로 연간 30여 t의 지방을 추출하고 있는 비만치료 전문 의료기관이다. 연간 5만 건 이상의 지방흡입수술과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를 시행하고 있다. 비만 치료의 세계적인 초격차를 위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흡입지방 분석 의학연구소,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 개발, 클라우드 마취 안전 시스템, 개별화 맞춤형 비만 심리치료 도구 등 치료 방식의 획기적인 진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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