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채색의 동양화…홍미림 작가, ‘쉬어가기’ 주제 개인전 개최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8-24 10:13 수정 2021-08-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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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림 作 ‘휴식’.

동양화가 홍미림 작가가 ‘쉬어가기’를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H에서 개인전을 연다.

전시 관계자는 “코로나라는 세계 대 유행병에 의해 많은 것들이 늦어지거나 멈춰지고 간소해진 생활에서 작가 역시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이번 작품에서는 과거 작품과 달리 새롭게 변화된 다양한 표현들이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작가는 동양화의 먹과 채색을 꾸준히 연구해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채로 동양 채색화의 현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홍 작가는 “기존에 선보였던 작품들에서는 이국적인 식물과 그릇, 원색적이면서도 화려한 색채들로 묘사된 적극적인 형상 표현들이 많았다면, 이번 신작들은 다소 단순화되고 도식화된 표현들과 간략하고 함축적인 형상의 묘사가 돋보인다”라고 전시작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싶다”라며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발전해가는 작품의 모습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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