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첫 ‘지킬앤하이드’…류정한·홍광호 컴백

뉴시스

입력 2021-08-24 08:40 수정 2021-08-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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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류정한·홍광호·신성록이 캐스팅됐다.

24일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세 배우는 오는 10월1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8번째 시즌 막을 올리는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과 하이드를 연기한다.

극 중 선량한 인성과 확고한 신념을 가진 전도유망한 의사 겸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끌어낸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폭력적 인물 하이드를 번갈아 표현해야 하는 역이다.

류정한은 2004년 국내 초연부터 이 뮤지컬에 출연해온 ‘지킬 장인’인 류지킬로 통한다. 2008년 처음 이 뮤지컬에 합류한 홍광호는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홍지킬’로 통한다. 신성록은 이번이 첫 ‘지킬앤하이드’다.

‘지킬앤하이드’는 지금까지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누적 관객 수 150만 명,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 중이다. ‘지금 이 순간’을 비롯한 미국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가 인기가 많다.

1886년 초판된 영국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이 원작.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하는 작품으로 인물의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야 하는 공연이다. 베테랑 배우들에게도 상당히 까다로운 작품으로 통한다.

이번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선민이 맡았다. 런던의 클럽 무용수로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로부터 고통을 받는 인물이다. 엠마는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가 나눠 연기한다. 지킬의 약혼녀로 혼란에 빠진 지킬을 위로하는 정신적인 지주다.

성 주드 병원의 이사진이자 엠마의 아버지인 ‘댄버스 경’ 역은 김봉환, 변호사이자 지킬을 항상 염려하고 걱정하는 친구인 ‘어터슨’ 역은 윤영석이 연기한다.

추후에 2차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2년 5월8일까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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