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옥상서 한강 보이는 호텔같은 고급주택

김호경기자

입력 2021-08-24 03:00 수정 2021-08-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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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한남’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들어서는 고급 주택 ‘브라이튼 한남’ 옥상 조감도. 옥상은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루프톱 가든’으로 꾸며진다. 신영한남동개발PFV 제공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고급 주택인 ‘브라이튼 한남’이 들어선다. 내부 공간을 입주민 개인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호텔 디자인을 맡은 스튜디오가 디자인을 총괄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했다.

23일 시행사인 ‘신영한남동개발PFV’에 따르면 브라이튼 한남은 1개 동(지하 8층∼지상 16층)에 오피스텔 121실(전용면적 51∼84m²)과 공동주택 21채(전용 103∼117m²)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3∼13층, 공동주택은 14∼16층에 각각 들어선다. 주차장이 지하 3층부터 지하 8층까지 6개 층에 걸쳐 있다. 지하 1, 2층은 편의시설로 꾸며진다.

한남대교와 강변북로, 남산1호 터널, 한남대로 등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경의중앙선 한남역에서는 도보로 5분 거리다.

옥상에는 입주민 전용 시설인 ‘프라이빗 루프톱 가든’이 있다. 나무가 가득한 루프톱 가든에선 어디서나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가든’과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존’으로 나눠 운영된다.

단지는 건축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공용 공간부터 가구 내부까지 자연을 연상시키는 설치물이 들어선다. 가구 내부에는 약 3.3m²(1평) 규모의 포켓 공간인 ‘바이오필릭 큐브’가 조성된다. 취미 공간이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브라이튼 한남은 입주민이 원하는 레이아웃을 설계에 반영한다. 일종의 ‘커스텀 하우스’다. 층마다 5개의 타입을 배치해 층과 타입, 실내 구성, 옵션 등을 개인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다. 예컨대 오피스텔은 1.5룸이나 2룸으로 구성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욕실도 2개까지 넣을 수 있다.

공동주택 각 가구에는 서재나 홈트레이닝 등 취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비 박스’ 공간이 제공된다. 세계적인 명품 가구 브랜드인 독일의 ‘불탑’과 이탈리아의 ‘다다’ 가구가 설치된다. 피트니스 클럽, 골프 연습장 등 지하 1, 2층의 어메니티 시설은 개인 사생활을 지킬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꾸며진다.

브라이튼 한남의 총괄 디자인은 서울 홍익대 일대의 MZ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라이즈호텔(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설계를 담당한 디자인 스튜디오 ‘인테크’가 맡았다. 건축 설계는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와 강남 지웰홈스 등을 맡았던 ‘어반 에이전시’와 네스트 호텔 인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등을 담당한 ‘건원건축’이 함께 진행한다. 에테르노 청담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조경 설계를 맡았던 ‘오피스박김’(Office ParkKim)도 함께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코맥스 등과 협업해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가구 내 삼성전자 등의 빌트인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호출도 가능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공기살균정화 환기시스템 등도 갖춰진다.

신영한남동개발PFV 측은 “한남동에서 드문 평형대의 고급 주거상품으로 한남동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양 홍보관은 다음 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5-8번지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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