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여자오픈 1R 공동 선두 김세영 “도쿄 올림픽 이후 자신감 생겨”

뉴스1

입력 2021-08-20 17:26 수정 2021-08-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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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58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김세영(28·메디힐)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6천7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넬리 코다(미국),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8월초 막을 내린 도쿄 올림픽에서 공동 9위에 그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 이후 휴식을 취한 김세영은 AIG 여자오픈에서 생애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도쿄 올림픽 이후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다.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많이 배웠고 이번 주를 위한 좋은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카 코다, 디펜딩 챔피언 소피아 포포프 등과 같은 조였는데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을 마친 뒤 김세영은 스코티시 여자오픈을 건너 뛰며 휴식을 취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더운 날씨에서 경기를 해 에너지를 보충해야 겠다 싶어서 재충전했다”며 “내일(2라운드) 준비를 잘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푹 쉬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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