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글로벌, 제주 녹차 카페 브랜드 ‘산노루’ 지분 확보… F&B 사업 진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8-20 16:31 수정 2021-08-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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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루 지분 34% 확보… 최대주주 올라
향후 지분 80%까지 확대 추진
오는 23일 삼성동 사옥서 ‘산노루 서울점’ 오픈
프레인, 국내 최대 PR업체… 사업 영역 확장


국내 최대 PR업체로 꼽히는 프레인글로벌이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와 뮤지컬 공연 음반, IR 등 분야에 이어 식음료 분야 진출을 추진 중이다.

프레인글로벌은 20일 제주지역 기반 F&B(푸드&비버리지)브랜드 ‘산노루’ 지분 34%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향후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산노루는 지난해 제주 한경면에 ‘산노루 제주’ 카페를 오픈했다. 녹차와 말차를 주요 재료로 활용해 다앙한 음료와 디저트를 제안한다. 카페 운영 뿐 아니라 제품 개발과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농가와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제주 녹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산노루 제주 카페 전경
최대주주에 오른 프레인글로벌은 그동안 쌓은 PR 분야 전문성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산노루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산노루의 경우 제주 본점 카페에 이어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소재 프레인빌라에 플래그십스토어 ‘산노루 서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산노루 서울점은 카페로 운영되지만 서울 유통 거점 센터 역할도 맡는다.

한편 프레인글로벌은 매니지먼트부문 ‘프레인TPC’와 PR전략연구소 ‘프레인앤리’, IR전문 PR업체 ‘프레인키웨스트’, 뮤지컬 공연 음반 전문 레이블 ‘포트럭’ 등 8개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기업 투자와 브랜드 빌딩을 동시에 지원하는 관계사 ‘프레인핸스’를 출범하기도 했다. 이번 산노루 지분 투자에는 프레인핸스도 참여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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