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경영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 첫방문
서형석기자
입력 2021-08-20 15:50 수정 2021-08-20 15:53
두산인프라코어를 계열로 편입한 현대중공업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인수 후 처음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사업장을 찾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 회장과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20일 인천 동구 두산인프라코어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거느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사업 중간 지주사다.
권 회장 일행은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의 안내로 통합 연구개발(R&D) 센터, 소형엔진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을 둘러봤다. 작업복 차림으로 사업장을 누빈 권 회장은 손 사장에게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 ‘현대정신’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사훈이 쓰인 액자를 전달하며,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옛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이 보유하던 지분 29.94%의 현대제뉴인 매수가 19일 마무리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회사가 됐다. 당분간은 현대건설기계와의 통합 없이 독자 경영하며 현 사명도 유지한다.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 회장과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20일 인천 동구 두산인프라코어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거느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사업 중간 지주사다.
권 회장 일행은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의 안내로 통합 연구개발(R&D) 센터, 소형엔진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을 둘러봤다. 작업복 차림으로 사업장을 누빈 권 회장은 손 사장에게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 ‘현대정신’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사훈이 쓰인 액자를 전달하며,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옛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이 보유하던 지분 29.94%의 현대제뉴인 매수가 19일 마무리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회사가 됐다. 당분간은 현대건설기계와의 통합 없이 독자 경영하며 현 사명도 유지한다.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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