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접종 첫 주 백신은 화이자…10부제 예약률은 61.3%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20 15:01 수정 2021-08-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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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연령층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주는 화이자 백신으로 시작된다. 이후 접종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 기존 우선접종대상군에 속해 이미 접종받은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대비 접종 참여율은 약 7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18세~49세 일반인 백신 사전예약 대상자는 총 1537만 4766명으로 이 중 942만 8802명(61.3%)가 예약을 완료했다.

18~49세 연령층은 상반기 사회필수인력 등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한 우선 접종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사전예약자 943만 명, 기 접종자 및 다른 대상군으로 접종 예약자 800만 명을 포함하면 약 77%가 백신 접종에 참여했다.

18~49세 연령층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에 관계없이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이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일부 위탁의료기관은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모더나 백신 공급일정, 또한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당일 접종 기관 상황에 따라 백신 종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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