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발달장애인 작가 협업 ‘다회용 쇼핑백’ 도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8-18 20:23 수정 2021-08-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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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작가 지원·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유도

ABC마트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작가와 협업해 ‘다회용 쇼핑백’을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가 맺은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됐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널리 알려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백을 제공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이다. 다회용 쇼핑백은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들이 환경 보호를 주제로 완성한 일러스트로 꾸며졌다. 최석원 작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멸종 위기 동물을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완성했다. 김승현 작가는 자연 풍경 속에 알파벳을 더해 환경 보호에 대한 ABC마트의 의지를 표현했다.
해당 다회용 쇼핑백은 현재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과 잠실롯데월드몰점, 부산광복점 등 총 10개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증정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공식 온라인몰 아트닷컴에서 키즈 기획전을 통해 키드 상품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다회용 쇼핑백 도입 매장 확대도 추진한다.

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아 정성껏 완성한 작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다회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쇼핑백으로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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