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오피스텔 치솟는 인기… 이젠 ‘희소성’에 투자한다

박윤정 기자

입력 2021-08-19 03:00 수정 2021-08-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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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씨엘
청약통장 필요없어 높은 경쟁률
편리한 교통에 다양한 인프라
자연친화적 공간서 힐링까지



부동산시장에서 ‘희소성’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짓고 가치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희소성이 높으면 사고 싶어도 마음대로 살 수 없거나 매우 비싼 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공급량이 많지 않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나 자리가 한정적인 한강변 아파트, 공원이나 숲 앞에 위치한 단지들을 들 수 있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신규 분양시장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아파트를 닮은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희소성이 높은 상품으로 인기다. 6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KTX·SRT동탄역 역세권 입지 덕분에 323실 모집에 2만678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82.92 대 1을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이 902실 모집에 1만717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역세권인 데다 주거형부터 수익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4단지’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m² 아파트 428채와 함께 지어지며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75·84m² 총 336실이 공급된다.

시티오씨엘 4단지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소형 아파트와 동등한 평면 구성과 실용적인 설계로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와 동일한 브랜드를 사용하고 동일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인천에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용현학익 1블록의 도시개발사업 브랜드다. ‘O’는 조화와 중심(Optimal, Origin)을 의미하며 ‘CIEL’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한다.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 도시와 문화가 서로 조화롭고,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로 새로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의 대표 명품 신도시로 조성될 시티오씨엘은 시행사 DCRE와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으로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 일대 총 154만6747m²에 2025년까지 주택 총 1만3000여 채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될 예정이다.

최고의 복합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만큼 개발 계획에도 특별함을 담았다. 구역별로 브랜드 네임을 붙여 개발 방향을 구체화시켜 보다 완벽한 복합도시를 계획한 것이다.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주거구역은 ‘리브오씨엘’,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파크오씨엘’, 상업 및 공공,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스타오씨엘’, 업무시설이 조성되는 곳은 ‘큐브오씨엘’,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는 보행로는 ‘링크오씨엘’이라는 이름을 각각 붙이고 콘셉트에 맞게 개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모여 하나의 도시인 ‘시티오씨엘’을 형성해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티오씨엘 4단지는 휴식을 접목한 특화 조경공간이 돋보인다. 중앙광장에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워터가든과 티 하우스가 마련된다. 이 밖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캠핑 가든 △반려견을 위한 펫가든 △커뮤니티센터와 연결된 선큰가든이 들어선다.

입지도 우수하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으로 향후 학익역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이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4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과 환승도 가능해진다.

학익역(예정)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돼 향후 광역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 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 예정)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규모 중심상업지구(약 7만 m² 규모)가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쾌적한 자연환경 역시 한걸음에 이용 가능하다. 시티오씨엘 내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곳, 어린이공원 1곳)과 약 37만 m²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친환경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에서 한 정거장인 인하대역을 이용하면 인하대역 학원가로 접근도 수월하다. 단지와 약 1km 거리에 있기 때문에 자녀 등·하원에 민감한 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인천시 최초로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콘텐츠빌리지, 콘텐츠플라자 등 연면적 4만2000여 m² 규모로 이뤄진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를 가장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꼽힌다.

시티오씨엘 4단지 분양 관계자는 “시티오씨엘 여러 단지 중에서도 초역세권인 4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청약가점이 모자라 아파트에 청약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이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에 이달 중 문을 연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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