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뜬 ‘진로 두꺼비’…하이트진로, 참이슬 알리기 나섰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17 10:24 수정 2021-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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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1 뉴질랜드 한인의 날 K-페스티벌’의 후원사로 참가해 브랜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뉴질랜드 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주목하고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참이슬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달콤한 술을 좋아하는 현지 젊은층에게 과일리큐르를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뉴질랜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효과적인 브랜드 노출을 위해 행사장 입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참이슬 글로벌 TV광고를 상영했다. 또 참이슬 제품과 진로 두꺼비 LED 포스터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포토월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내 시음부스도 마련했다. 참이슬, 진로이즈백, 에이슬 시리즈 과일리큐르를 제공해 부스를 찾은 3000여 명의 현지 소비자들에게 K소주를 선보였다.

부스를 방문한 한 뉴질랜드인은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못 가고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음식과 소주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참이슬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한식당과 연계한 프로모션 및 시음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상무는 “교민과 현지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뉴질랜드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뉴질랜드 현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됐다. 현재 뉴질랜드는 확진자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며, 이번 행사도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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