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5명중 1명 ‘카카오인증서’ 쓴다…이용자 2000만명 돌파

뉴스1

입력 2021-08-17 09:35 수정 2021-08-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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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인증서, 이용자 2000만명 돌파 (카카오 제공) © 뉴스1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카카오 인증서’는 출시 8개월 만에 인증서 발급 기준으로 이용자 2000만명을 확보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쉽고 빠르게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전부 정부 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 복지로 등 많은 공공 사이트의 간편로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도입되어 빠르고 쉬운 백신 예약에도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올해 들어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한 횟수는 총 5400만건에 달한다. 카카오 인증서는 올해 처음 간편 인증 로그인이 도입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민간 인증서 중 가장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간편 인증 로그인도 백신 예약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톡 프로필 인증 배지 등 내부 서비스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등 오프라인 사용도 점차 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 파트너를 꾸준히 확대해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톡 지갑 내 자격증명 등 여러 서비스와 연동해 다양한 사용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 인증서는 잔여백신 예약과 백신접종 증명 서비스 등 생활 속 인증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연말까지 250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해 전 국민의 인증,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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