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처럼’…허미정, LPGA 스코티시오픈 1R 공동 5위
뉴시스
입력 2021-08-13 16:22 수정 2021-08-13 16:23
‘약속의 땅’으로 돌아온 허미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허미정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미셸 톰슨(스코틀랜드)과 3타차다.
허미정에게 스코틀랜드는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곳이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이미향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2019년에는 당당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허미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의 안정적인 샷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개홀에서만 버디 4개를 몰아쳤다.
허미정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 전반에 버디를 4개 잡았지만 후반에는 퍼트 미스가 있었다. 실망스러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려운 파 퍼트도 많이 들어가 노보기 플레이를 했기에 너무 만족스럽다”고 돌아봤다.
스코틀랜드에서 여러 성과를 냈지만 허미정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크게 감흥이 없었다고 했다.
“2019년 우승하기 전에는 스코틀랜드나 영국에서 하는 대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허미정은 “우승한 후 대회 자체도 좋아하게 됐고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혜지와 이미향은 2언더파 70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도 공동 2 두 선수와 순위가 같다.
함께 올림픽에 나섰던 박인비,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는 불참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DBR]기그 노동자 일하게 하려면… 개인의 목표와 관성 고려해야
- 카드론 잔액 또 늘며 역대 최대… 지난달 39조
- “비용 걱정 뚝”… 가성비 소형AI-양자AI가 뜬다
- [DBR]리더이자 팔로어인 중간관리자, ‘연결형 리더’가 돼야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