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아세안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 제공 맞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13 15:40 수정 2021-08-13 15:41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과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ACU) 한국어 교육과정 시범운영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장경배 고려사이버대 기획홍보처장과 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학학술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플랫폼(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11일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날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 교육 콘텐츠 ‘바른 한국어’를 활용해 아세안 국가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는 전자 학습 시스템을 통해 아세안 지역의 고등 교육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협력을 증진하는 프로젝트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2주기 ACU 사무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아세안 사이버대학 프로젝트 공동활용 플랫폼(ACU-OER)’ 제공 및 베트남어 자막 개발 등을 진행한다. 또 고려사이버대는 교육 콘텐츠와 전담 인력을 제공하고 학습자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화상회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튜터링을 병행할 예정이다.
장경배 기획홍보처장은 “코로나19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오늘날, 우리가 그 시작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우수한 시스템을 통해 고려사이버대 바른 한국어를 전 세계에 보다 체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수강생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결과는 8월 27일 발표된다. 협약을 체결한 8월 11일 기준 총 1252명의 아세안 학생들이 신청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