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익 4758억… 전년비 38.5%↑

김도형 기자

입력 2021-08-11 03:00 수정 2021-08-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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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연속 4000억원대 기록
플랫폼-5G 매출 증가 힘입어


KT가 5G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4∼6월)에도 지난 분기에 이어 4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10일 KT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75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8.5% 늘어난 수치다. KT는 1분기(1∼3월)에도 444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2분기의 매출은 6조2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KT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고, 5G, 초고속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도 우량 가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5G 가입자 확대로 무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1조7885억 원을 나타냈다. 2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501만 명으로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35%를 차지했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는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확대로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 회선 매출이 4.2% 성장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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