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7억-김제덕 4억…현대차그룹, 양궁대표팀에 ‘통 큰 포상’
이건혁 기자
입력 2021-08-10 15:17 수정 2021-08-10 15:21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과 김제덕/뉴스1 © News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이 도쿄 올림픽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열고 ‘통 큰 포상’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남녀 양궁 대표팀의 환영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와 가족,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과 스태프, 역대 메달리스트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쿄 올림픽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힘겨운 도전이었다”며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과 지도자들, 양궁협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원칙, 최고의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모습에 전 세계가 찬사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개인전 금메달에 3억 원, 단체전에는 2억 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혼성,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등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에게는 7억 원, 혼성과 남자 단체전 2관왕 김제덕 선수는 4억 원을 받았다.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 선수는 각각 2억 원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포상금 외에도 선수들에게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70 중 한 대를 증정하기로 했다. 지도자와 코칭스태프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제주도 여행권도 제공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양궁사 길이 남을 기록 수립과 국민에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한 것을 격려하고, 또 다른 미래 준비와 더 큰 목표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포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환영회를 마치고 이날 오후 4시부터 현대차그룹 임직원들과 비대면 타운홀미팅을 열 예정이다. 선수들은 훈련 과정과 강력한 팀워크를 형성하게 된 비결, 대회 뒷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현대차그룹 직원들과 질의응답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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