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경기내내 착용한 목걸이 정체는…“팬들이 선물한 금메달”

뉴스1

입력 2021-08-09 10:16 수정 2021-08-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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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김연경이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점수 격차가 커지자 표정이 굳어지고 있다. © 뉴스1
2020 도쿄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이 경기 내내 착용한 목걸이가 화제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와 더불어 김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 내용뿐 아니라 그가 내내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에도 이목이 쏠렸다.

이 목걸이는 까르띠에(cartier)의 ‘LOVE NECKLACE, 2 DIAMONDS’ 목걸이다. 해당 목걸이의 가격은 308만원이며 색상은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총 세 가지다. 0.03 캐럿의 다이아몬드 2개가 펜던트와 목걸이 줄에 세팅돼있다.

‘김연경 갤러리’로부터 생일 선물을 받고 감사 인사를 남긴 영상(왼쪽)과 선물 받은 목걸이 / (김연경 갤러리 유튜브, 까르띠에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이 목걸이는 김연경 팬들의 선물이라는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김연경 갤러리’가 지난 2월 26일 김연경의 생일을 맞아 준비한 선물 중 하나였다. 선물을 받은 김연경은 “감사하다”는 영상을 보내오기도 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목걸이 착용 인증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이번 올림픽에서 김연경은 목걸이가 잘 보이도록 유니폼 밖으로 목걸이를 빼내는 모습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팬들이 선물한 금 메달 같다”, “선물을 잘 착용해줘서 고맙다”, “김연경 목걸이 관심 많던데 뿌듯하다”, “역시 팬 사랑도 남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한국팀을 이끈 김연경은 인터뷰를 통해 “여기까지 올 거라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도 믿지 못한 부분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쉽지만 잘 마무리한 듯하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눈물을 보인 김연경은 파리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말하기가 조심스러운데,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 사실상 오늘이 국가대표로 뛴 마지막 경기”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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