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거침없는 진격’

권혁일 기자

입력 2021-08-10 03:00 수정 2021-08-10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위젯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이 일대 혼돈을 맞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이 등장할 예정이다. 중앙집중형 금융(CeFi·Centralized Finance)과 탈중앙화 분산금융(DeFi·Decentralized Finance)을 한곳에 모아 집중한 올인원 뱅크서비스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콜드월렛 서비스업체인 엑스위젯(대표 김성운)은 미래자산관리 플랫폼 ‘마스터크립토자산관리’를 조만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마스터크립토자산관리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와 가상자산(코인·토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을 일괄 관리·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뱅크플랫폼이다.

마스터크립토자산관리는 엑스위젯의 마스터월렛과 마스터월렛클래식을 기반으로 사용성과 접근성 확대를 지향한다. 오픈소스·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금융과 분산형금융의 각종 상품 및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중앙집중형 금융과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 이용을 위해 일일이 알아보고 정보를 수집해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과 절차를 없앴다.

특히 고객들이 이용하기 손쉬운 사용자 환경(UI)과 경험(UX)을 최적화하기 위해 친근한 액션과 버튼을 배치했다. 편리한 사용과 범용성을 위해 오픈소스를 적용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했다.

또 마스터크립토자산관리는 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기관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표준 송금·결제망 활용 체제인 오픈뱅킹 시행으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여러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마스터크립토자산관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글로벌가상자산거래소 API를 통해 가상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사이드체인 구축을 통한 회원 간 암호화폐 전송·P2P결제를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 암호자산 가격 예측 지수 서비스를 도입해 주요 거래소의 가상자산 입인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급변동 가격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엑스위젯 김성운 대표는 “마스터크립토자산관리는 오픈 플랫폼의 개방성과 협업을 통한 업그레이드에 보다 능동적인 접근을 위해 장점을 빠르게 적용하고 소통으로 단점을 줄이는 애자일(Agile·민첩) 방법론을 채택하고 있다”며 “부산블록체인기술거래소, 탈중앙화 모바일콜드월렛, 금융 결제망 연동 마스터페이, 인플루언서 블록체인 쇼핑몰, 데이터 추출 및 참여에 따른 보상을 위한 마스터코인의 블록체인 종합 생태계 등을 구축해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위젯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비즈니스 개발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자사 마스터플랫폼에 탑재되는 각종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마스터플랫폼은 디지털자산 월렛·뱅킹·페이 시스템과 커머스·앱·리워드, 비정형 데이터 축적·의미 분석·블록체인 등을 3개 핵심 축으로 하는 원사이클 체계의 플랫폼 서비스다.

특히 필리핀의 프랜차이즈형 대형 환전기업인 익스프레스페이와 협업해 1400만 명의 필리핀 해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송금지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스터월렛을 이용한 보다 강력한 결제도구인 ‘암호자산으로 페이 충전하기 서비스’ 개발을 최근 완료하면서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엑스위젯은 △실시간 충전·송금이 가능한 ‘마스터페이’ △마스터카드 △블록체인 기반 영화예매 플랫폼 ‘엑스시네마’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엑스플레이스’ △가상자산 재테크서비스 ‘마스터노드풀’ 등 각종 디지털결제·금융서비스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