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고진영, 올림픽 골프 3R서 10위…멀어진 메달

뉴시스

입력 2021-08-06 15:45 수정 2021-08-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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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보속 7일 마지막라운드 일단 강행
美 넬리 코르다 15언더파로 단독 1위



한국 여자 골프대표팀의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김세영(28)은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6타를 친 김세영은 고진영(26)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선두와 8타차다.

김세영과 고진영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도쿄올림픽에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과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26)가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인비는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쳐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디티 아쇽(인도)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2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이마니 모네(일본) 등은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박인비는 3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선수들은 7일 마지막 4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7일부터 태풍과 폭우가 예보돼 있다.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될 경우 코르다가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가 축소되면 한국 선수들은 메달 획득에 실패한 채 돌아가게 된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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