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카오와 손잡고 한은 디지털화폐 연구 참여

지민구 기자

입력 2021-08-05 03:00:00 수정 2021-08-05 15: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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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상태서 결제-송금 실험

삼성전자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에 참여한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수행하는 CBDC 연구용역 사업에 삼성전자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CBDC는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전자화폐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에서 CBDC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하는 데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말기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결제나 송금이 가능한지 등을 실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라운드X의 협력사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전문업체 온더의 심준식 대표는 2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와 핀테크 솔루션 기업 코나이가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그라운드X 측은 “참여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은은 그라운드X를 CBDC 모의실험 연구용역 사업자로 선정했다. 한은의 모의실험은 2단계로 나눠 CBDC 발행과 유통, 환수뿐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 국가 간 송금 등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예산은 최대 49억60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내년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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