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애호박 삽니다”…구매운동 동참 잇따라 141톤 판매

뉴스1

입력 2021-08-04 11:44 수정 2021-08-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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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하는 강원 화천 애호박.(화천군 제공) 2021.8.4/뉴스1

가격 폭락으로 산지폐기 위기에 놓인 강원 화천 애호박 농가를 돕기 위한 구매 운동에 동참하는 기관, 단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6일 구세군 서울지방본영이 애호박 2.5톤을 구매한다.

지난 3일에는 강원도개발공사가 140상자를 구매하며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앞서 재경화천군민회는 1842상자, 경남강원도민회는 500상자를 각각 주문했다.

이들 기관, 단체는 화천 애호박이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볼 정도로 가격이 폭락해 산지폐기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농가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뜻에서 구매를 결정했다.

지난달 25일 산지폐기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3일까지 기관, 단체 구입을 비롯 온·오프라인을 통해 141톤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메이커스는 4~6일 특판행사를 열며 농가를 지원한다.

판매 물량은 2000상자로 총 16톤이다.

판매 단가는 1상자당 6500원이고, 택배비는 포함돼 있다.

우체국 쇼핑몰도 5일과 8일 각각 1000상자씩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 단가는 카카오 메이커스와 같다.

(화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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