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이틀째 ‘사자’에 3240선…셀트리온株 동반 강세

뉴스1

입력 2021-08-04 09:43 수정 2021-08-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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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4.10포인트(0.44%) 상승한 3237.1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69(0.16%)포인트 하락한 1036.11, 원·달러환율은 2.60원 내린 1,148.3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1.8.3/뉴스1 © News1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밤사이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 ‘8만전자’에 복귀한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8p(0.32%) 상승한 3247.5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69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76억원, 개인은 10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83%), 카카오(1.39%),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0.83%), 삼성전자우(0.81%), 삼성바이오로직스(0.22%)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17%), 삼성SDI(-1.0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은행(0.95%), 기계(0.82%), 운수창고(0.82%), 증권(0.74%), 보험(0.74%) 등이다. 하락 업종은 화학(-0.84%), 통신업(-0.7%), 건설업(-0.43%), 비금속광물(-0.13%), 전기가스업(-0.0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8p(0.36%) 상승한 1039.7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02억원, 기관은 24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33%), 셀트리온제약(2.53%), 카카오게임즈(0.96%), CJ ENM(0.25%)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19%), SK머티리얼즈(-1.56%), 알테오젠(-1.35%), 에이치엘비(-1.24%), 씨젠(-0.96%), 펄어비스(-0.8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유통(2.26%), 디지털컨텐츠(2.25%), 반도체(1.55%), 인터넷(1.27%), 통신방송서비스(1.0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0.99%), 화학(-0.95%), 일반전기전자(-0.5%), 통신서비스(-0.49%), IT부품(-0.11%)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 후 중국의 코로나 이슈, 차이신 서비스업지수, 그리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2원 오른 1148.5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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