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쥬 “친환경 비건 가죽 가방, 2021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메이드 패션 제품 선정”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8-02 14:03 수정 2021-08-02 14:06
여성 캐주얼 브랜드인 르니앤맥코이(LeNIC & McCOY)를 운영하는 여성 패션 전문 회사 ㈜미쥬(대표 황승주)는 2021년도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메이드의 패션 제품 관련 입점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서울메이드에 입점하는 제품은 동물의 가죽이 아닌 선인장을 원료로 한 비건 가죽 가방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생산한 선인장 가죽은 독성 물질을 배출 없이 습기와 온도에 강하고, 통기성과 내구성이 좋으며 가볍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동물 가죽과 달리 살생하지 않아도 가죽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 개념 친환경 제품으로 볼 수 있다.
미쥬 측은 패션 시장에서도 윤리적 소비와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비건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선인장 가죽 가방을 시작으로 다양한 비건 가죽을 활용한 여러 패션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승주 대표는 “앞으로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과제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ESG 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제품 디자인과 연구개발(R&D)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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