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두협회 “국내 영양사 대상 ‘고올레산 콩기름’ 활용 레시피 콘테스트 개최”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8-02 11:24 수정 2021-08-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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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두협회 한국주재 사무소는 국내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2021 미국산 고올레산 콩기름 레시피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고올레산 콩기름은 일반 대두 대비 올레산 함량이 높은 품종의 대두로 만들어 올레산의 함량이 70% 수준으로 매우 높고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적으며, 산화 안정성이 우수해 일반 콩기름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튀김 요리를 더 오래 보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경제적이며, 조리 시 폴리머 형성이 적어 조리기구에 기름때가 상대적으로 적게 생겨서 세척이 용이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외식 및 단체급식 업계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미국 대두협회에 따르면 고올레산 대두는 아직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에서만 재배하는데, UN(국제연합)의 지속가능성 개발목표 (SDGs) 및 ESG 경영에 부합하는 미국 대두 지속가능성 인증규약 (SSAP)을 준수해 생산하고 있다. 이번 레시피 콘테스트는 고올레산 콩기름의 우수한 품질과 장점을 국내 식품 업계에 널리 알리고 외식산업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발굴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국 대두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롯데푸드가 협찬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미국산 고올레산 콩기름을 활용한 단체급식 메뉴’를 주제로 진행하며 한식, 중식, 양식 등의 구분 없이 다양한 메뉴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영양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호텔/리조트, 단체급식업체, 식품회사에 근무 중인 영양사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온라인 예선에 참가하려면 8월 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대두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예선 결과는 9월17일에 발표되며 본선 진출자는 10월2일 롯데푸드 본사 쿠킹 스튜디오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콘테스트 대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각 50만 원, 장려상(8명)은 각 30만 원의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콘테스트 심사위원은 EBS 최고의 요리비결로 잘 알려진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김정은 교수와 스타 셰프이자 중식당 진지아의 오너 셰프인 최형진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미국 대두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에서 고올레산 콩기름의 우수성을 식품업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깨끗하며, 경제적인 식품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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