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7-30 18:35 수정 2021-08-09 14:19
까르띠에(Cartier)는 베니스 비엔날레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최초의 국제영화제로 알려졌다. 지난 1932년 처음 개막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화제다. 매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Lido) 섬에서 열린다. 다른 영화제와 달리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제3세계 영화들에 관심을 기울이며 예술성을 지닌 작품과 역량이 우수한 감독을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까르띠에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영화제가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제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부터 현대영화부문에서 까르띠에 글로리 투 더 필름메이커 어워드를 수여하고 우수한 영화제작자에게 경의를 표하기로 했다.
까르띠에 관계자는 “오랜 전통과 높은 예술성으로 주목 받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후원을 통해 국제 문화예술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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