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전 객실 오션뷰’ 풀빌라 리조트 선보여
윤희선 기자
입력 2021-07-30 03:00 수정 2021-07-30 03:00
㈜건원건설
건원건설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방우 회장은 24년간의 경영 발자취를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7년 창업 이래 토목건축 공사업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업계에서 위상을 높여나갔다. 국내를 넘어 뉴질랜드의 사우스 웨이브글로벌에 철강구조물을 수출하고 남극세종과학기지 시설 건설에도 참여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건설 관련 모든 사업영역을 포괄하기 위해 다양한 계열사를 두며 회사 규모를 키워나갔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연 11만 대의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해외에 진출하는 등 빠른 성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관계사들의 실적 악화로 해당 사업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으로 전공 분야인 건설 부문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냈다. 경남 거제도에 풀빌라 리조트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현재 자회사인 씨티종합개발㈜이 시행을 맡고 설계 작업이 한창이다. 건축설계에도 뛰어난 재능을 갖춘 이 회장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전체 100여 개 객실로 프라이빗 풀과 테라스를 갖춘 두 가지 스탠더드 룸 스타일과 복층형 스위트 풀빌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와 거가대교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몽돌해수욕장과 바로 연결이 돼 해변 접근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리조트 안에 카페와 레스토랑,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해외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조경으로 경상도 지역의 최고 리조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하면서 교통 여건이 좋아져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리조트 콘셉트는 매스티지(Masstige·명품의 대중화)로 요약할 수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서비스를 더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거제 풀빌라 리조트 조감도(예정).
이방우 회장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그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각오로 사업을 이어갔습니다.” 건원건설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방우 회장은 24년간의 경영 발자취를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7년 창업 이래 토목건축 공사업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업계에서 위상을 높여나갔다. 국내를 넘어 뉴질랜드의 사우스 웨이브글로벌에 철강구조물을 수출하고 남극세종과학기지 시설 건설에도 참여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건설 관련 모든 사업영역을 포괄하기 위해 다양한 계열사를 두며 회사 규모를 키워나갔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연 11만 대의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해외에 진출하는 등 빠른 성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관계사들의 실적 악화로 해당 사업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으로 전공 분야인 건설 부문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냈다. 경남 거제도에 풀빌라 리조트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현재 자회사인 씨티종합개발㈜이 시행을 맡고 설계 작업이 한창이다. 건축설계에도 뛰어난 재능을 갖춘 이 회장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전체 100여 개 객실로 프라이빗 풀과 테라스를 갖춘 두 가지 스탠더드 룸 스타일과 복층형 스위트 풀빌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와 거가대교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몽돌해수욕장과 바로 연결이 돼 해변 접근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리조트 안에 카페와 레스토랑,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해외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조경으로 경상도 지역의 최고 리조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하면서 교통 여건이 좋아져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리조트 콘셉트는 매스티지(Masstige·명품의 대중화)로 요약할 수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서비스를 더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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