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아웃렛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우뚝

동아일보

입력 2021-07-28 03:00 수정 2021-07-2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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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의 소비자대상]
아울렛 부문
마리오아울렛



국내 첫 도심형 패션타운 마리오아울렛은 ‘2021 한국의 소비자대상’ 아웃렛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도심형 아웃렛에 복합 문화공간을 접목해 새로운 패션유통 트렌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회장은 41년간 패션과 유통 산업에 종사하며 수많은 ‘최초’를 개척해 온 장본인이다. 그가 41년 전 패션업에 도전할 때도, 21년 전 유통 채널로 뛰어들 때도 선구적인 발상이 지금의 마리오아울렛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1980년대 중반 홍 회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계절용 니트 ‘까르뜨니트’로 이미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의 도전은 패션 아이템에서 멈추지 않았다. ‘아웃렛’이란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척박한 구로공단에 정통 패션 아웃렛을 세운 것이다. 외환위기로 모두가 몸을 사리던 때 홍 회장은 자신의 판단을 믿고 과감하게 밀어붙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 아웃렛인 마리오아울렛은 2001년 개관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3관까지 개장하며 사업 영토를 넓혔다. 마리오아울렛 일대는 쇼핑몰이 줄줄이 들어서면서 하루 평균 유동인구 2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거대한 상권이 조성됐다.

마리오아울렛은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다루고 있다. 1관부터 3관까지 3개의 마리오관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나뉘어 있다. 가산·구로디지털단지(G밸리) 랜드마크인 마리오아울렛은 수백 그루의 나무와 주상절리 등으로 구성된 실내외 가든, 작은 동물원,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게 구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5만 년 전의 ‘카우리’ 소나무로 만든 12m 규모의 고객 쉼터 테이블도 마리오아울렛 만의 특색 있는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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