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협회장 ‘엄지 척’ 女양궁 금메달 함께해
서형석 기자
입력 2021-07-26 03:00 수정 2021-07-26 08:29
[도쿄올림픽]
美출장 후 곧장 양궁장 달려가 응원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도 한국 여자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했다. 16일 출국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 디트로이트 출장을 마친 정 회장은 25일 오후 1시 반경 전용기편으로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을 이어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올림픽과 아시아 경기 등 주요 국제대회 때마다 양궁 경기장을 직접 찾아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양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전관왕을 달성한 양궁 대표팀에 포상금 25억 원을 지급했던 것처럼 올해도 이에 못지않은 포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테네 및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 SBS 해설위원은 시상식 중계 중 “코로나19로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회장님께서는)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완벽한 지원을 해주셨다”며 “바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장(전남 신안군 자은도)을 마련해주시기도 했다”고 정 회장의 양궁 대표팀 지원에 대해 소개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美출장 후 곧장 양궁장 달려가 응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국가대표 여자 양궁대표팀의 금메달이 결정된 후 자리에서 일어나 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고 있다. KBS 중계 화면 캡처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도 한국 여자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했다. 16일 출국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 디트로이트 출장을 마친 정 회장은 25일 오후 1시 반경 전용기편으로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을 이어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올림픽과 아시아 경기 등 주요 국제대회 때마다 양궁 경기장을 직접 찾아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양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전관왕을 달성한 양궁 대표팀에 포상금 25억 원을 지급했던 것처럼 올해도 이에 못지않은 포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테네 및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 SBS 해설위원은 시상식 중계 중 “코로나19로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회장님께서는)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완벽한 지원을 해주셨다”며 “바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장(전남 신안군 자은도)을 마련해주시기도 했다”고 정 회장의 양궁 대표팀 지원에 대해 소개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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