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사회참여 이끈 월주 스님 입적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1-07-23 03:00 수정 2021-07-23 03:22
조계종 총무원장 두차례 역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내고 ‘깨달음의 사회화’를 실천해온 월주 스님(사진)이 22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 만월당에서 86세로 입적했다. 폐렴 치료 중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 전북 정읍시에서 태어난 월주 스님은 금오 스님을 은사로 19세에 출가해 금산사, 개운사, 영화사 주지를 지냈다. 1980년 조계종 제17대 총무원장, 1994년 제28대 총무원장,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했다. 1998년 종단 행정에서 물러난 뒤 고(故) 김수환 추기경, 고 강원용 목사와 함께 활동하며 종교계 화합과 사회 활동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표, 나눔의집 이사장, 지구촌공생회 대표 등을 맡았다.
장례는 종단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 오전 10시 금산사에서 거행된다. 분향소는 금산사와 서울 조계사, 봉은사, 영화사 등에 마련됐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내고 ‘깨달음의 사회화’를 실천해온 월주 스님(사진)이 22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 만월당에서 86세로 입적했다. 폐렴 치료 중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 전북 정읍시에서 태어난 월주 스님은 금오 스님을 은사로 19세에 출가해 금산사, 개운사, 영화사 주지를 지냈다. 1980년 조계종 제17대 총무원장, 1994년 제28대 총무원장,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했다. 1998년 종단 행정에서 물러난 뒤 고(故) 김수환 추기경, 고 강원용 목사와 함께 활동하며 종교계 화합과 사회 활동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표, 나눔의집 이사장, 지구촌공생회 대표 등을 맡았다.
장례는 종단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 오전 10시 금산사에서 거행된다. 분향소는 금산사와 서울 조계사, 봉은사, 영화사 등에 마련됐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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