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두 번째 출전한 KPGA 첫날 최하위…“야구로 치면, 초구 볼 많았다”

뉴스1

입력 2021-07-23 00:48:00 수정 2021-07-23 00: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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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48)가 자신의 두 번째 프로골프대회 도전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KPGA 제공) 2021.4.28/뉴스1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두 번째로 출전한 프로골프 무대에서도 쓴맛을 보고 있다.

22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이 열렸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깎아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골퍼는 아니지만 주최 측 초청으로 출전하게 된 박찬호는 1라운드에서 -15점으로 156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박찬호의 스코어는 스트로크 방식이라면 13오버파에 해당된다.

박찬호는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고 보기 9개와 더블보기가 넘는 스코어 2개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특유의 파워로 1번 홀(파4)에서 313야드를 날렸고, 8번 홀(파4)에서 331야드, 18번 홀(파5)에서 322야드 등 수 차례 장타를 만들었지만 정확도는 기대 이하였다.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간 공도 5번이나 됐다.

지난 4월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29오버파를 쳐 꼴찌로 컷 탈락했던 박찬호는 이번 대회에서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받았으나 또 프로의 벽을 실감한 채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경기 후 “야구로 치면 초구 볼이 많았다고 할 수 있다.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한 것은 공략을 제대로 못한 것이나 다름 없다. 정말 최악이었다”고 자평했다.

다만 “부끄러움을 감수하는 것도 스포츠 정신 중 하나다. 그래야 자신이 가진 실력과 잠재력도 나온다. 그래서 출전하게 했다”며 “골프는 나에게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첫 날에는 지난해 코리안투어 2승을 거둔 김한별(25·SK텔레콤)이 버디 9개, 보기 1개로 17점을 기록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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