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도체 위기에도 2분기 매출 30조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7-23 03:00 수정 2021-07-23 03:00
글로벌 판매 회복-신차 인기 효과
기아도 2분기 영업익 924.5%↑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판매 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 효과로 2분기(4∼6월) 세계 시장에서 매출 30조 원을 넘었다.
22일 현대차는 2분기 매출 30조3261억 원, 영업이익이 1조886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8.7%, 영업이익은 219.5% 늘었다. 기아도 2분기 매출 18조3395억 원, 영업이익 1조4872억 원으로 각각 61.3%, 924.5%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은 코로나19 기저 효과에 신차 인기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2분기 글로벌 판매량 103만 대 중 49.4%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나왔다. 신형 투싼, 아이오닉5 등이 흥행을 견인했다.
국내 판매량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1.0% 감소한 20만 대에 그쳤으나 해외에선 73.6% 늘어난 83만 대를 팔았다.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신차 모델들의 인기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실적 개선이 3분기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정상화가 지연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기아도 2분기 영업익 924.5%↑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판매 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 효과로 2분기(4∼6월) 세계 시장에서 매출 30조 원을 넘었다.
22일 현대차는 2분기 매출 30조3261억 원, 영업이익이 1조886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8.7%, 영업이익은 219.5% 늘었다. 기아도 2분기 매출 18조3395억 원, 영업이익 1조4872억 원으로 각각 61.3%, 924.5%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은 코로나19 기저 효과에 신차 인기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2분기 글로벌 판매량 103만 대 중 49.4%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나왔다. 신형 투싼, 아이오닉5 등이 흥행을 견인했다.
국내 판매량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1.0% 감소한 20만 대에 그쳤으나 해외에선 73.6% 늘어난 83만 대를 팔았다.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신차 모델들의 인기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실적 개선이 3분기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정상화가 지연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