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2.2조… 하반기도 ‘장밋빛’
변종국 기자
입력 2021-07-23 03:00 수정 2021-07-23 03:00
철강 시황 개선으로 분기 최대
포스코가 올해 2분기(4∼6월)에 영업이익 2조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2일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1% 증가한 18조2925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1212% 오른 2조2006억 원을, 순이익은 1조8070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이 좋아져 제품 가격이 올라갔고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게 이유다.
계열사들도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과 식량 소재 무역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며 2분기 영업이익 1700억 원을 올렸고, 이차전지 관련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이 분기 최대 실적(영업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7∼12월)에도 철강 시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포스코 연간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인 7조 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포스코가 올해 2분기(4∼6월)에 영업이익 2조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2일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1% 증가한 18조2925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1212% 오른 2조2006억 원을, 순이익은 1조8070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이 좋아져 제품 가격이 올라갔고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게 이유다.
계열사들도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과 식량 소재 무역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며 2분기 영업이익 1700억 원을 올렸고, 이차전지 관련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이 분기 최대 실적(영업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7∼12월)에도 철강 시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포스코 연간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인 7조 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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