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2.2조…역대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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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22 12:32:00 수정 2021-07-22 12: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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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집계 결과 매출 18조2930억원, 영업이익 2조2010억원, 당기순이익 1조318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3.31%, 영업이익은 1194.12%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3.84%%, 영업이익은 41.82% 늘었다.

포스코 별도 2분기 매출은 9조27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8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31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8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93%, 영업이익은 49.86% 증가했다.

연결기준 실적으로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분기 최대다. 별도 기준으로는 2010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실적은 철강과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부문별로 고르게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고,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폭으로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재무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강화됐다. ‘차입금 대비 EBITDA’(Debt to EBITDA)는 신용평가 기관에서 신용등급 부여시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채무상환능력 판단 지표로 포스코 및 그룹사의 글로벌 본드 등 사채 상환과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0.4배, 0.3배 하락한 1.9배, 1.0배를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4.2%p, 1.5%p 하락했다.

포스코는 이같은 견조한 실적과 전망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액과 투자비, 생산 및 판매량 목표를 조정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연결기준 63조2000억원에서 66조4000억원으로, 투자비는 6조8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줄였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32조8000억원에서 37조원으로, 투자비는 4조4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80만톤, 3540만톤에서 3820만톤, 3560만톤으로 올렸다.

포스코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조강 생산의 50%를 차지하는 중국도 탄소중립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감산을 유도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 철강시장 안정화를 위해 수출을 억제하고 있어 (글로벌) 수요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근거를 들었다.

포스코는 이날 연간 4600만톤인 글로벌 조강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6000만톤 규모로 확대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성장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중국, 멕시코 등 성숙된 시장의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위상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는 PT.KP 일관제철소의 연계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일관밀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상하공정 확장을 추진한다. 인도에선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하공정과 현지업체와의 합작을 추진한다.

중국은 자동차용 도금공장 합작으로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멕시코에선 포스코 멕시코의 하공정 소재 조달과 함께 미주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쓰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근본적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해 중대재해 발생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ESS위원회를 신설해 안전보건계획 사전심의 및 이행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 노후시설과 인프라를 진단하고 고위험 시설의 신속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고로 공정을 개선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해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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