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보낸 짐, 제주 숙소에서 받는다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7-22 03:00 수정 2021-07-22 03:39
26일부터 수하물 유료 배송
1년 시범운영 뒤 확대 결정
26일부터 서울에서 제주로 갈 때 공항에서 짐을 찾지 않아도 숙소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짐 없는 여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와 같은 유료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2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6개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경우에 한해 시범 운영한다. 국토부는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다른 국내선으로 확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출발 전날 오후 6시까지 수하물 배송업체인 ‘짐캐리’ 홈페이지에서 항공편과 배송지 등을 입력하고 예약해야 한다. 출발 당일 김포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기 전 사진을 찍어 배송업체 홈페이지에 올린 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위탁하면 된다.
이후 수하물이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배송업체가 찾아 숙소나 골프장 등 승객이 지정한 장소로 배송해 준다. 수하물 위치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 트렁크(캐리어)는 개당 1만5000원, 골프 가방이나 자전거 등 대형 수하물은 개당 2만 원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1년 시범운영 뒤 확대 결정
26일부터 서울에서 제주로 갈 때 공항에서 짐을 찾지 않아도 숙소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짐 없는 여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와 같은 유료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2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6개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경우에 한해 시범 운영한다. 국토부는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다른 국내선으로 확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출발 전날 오후 6시까지 수하물 배송업체인 ‘짐캐리’ 홈페이지에서 항공편과 배송지 등을 입력하고 예약해야 한다. 출발 당일 김포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기 전 사진을 찍어 배송업체 홈페이지에 올린 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위탁하면 된다.
이후 수하물이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배송업체가 찾아 숙소나 골프장 등 승객이 지정한 장소로 배송해 준다. 수하물 위치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 트렁크(캐리어)는 개당 1만5000원, 골프 가방이나 자전거 등 대형 수하물은 개당 2만 원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 흑석 아파트에 ‘서반포’ 붙인다고?…집값 프리미엄 꼼수 떠들썩
- 신반포 22차 3.3㎡당 공사비 1300만원 확정…‘역대 최고가’
- “XAI, 인간의 노화 멈추는 법도 알려줄 것”
-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일부 불법 여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