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활용 위성 공중발사체’ 대한항공, 서울대와 개발 나서
동아일보
입력 2021-07-21 03:00 수정 2021-07-21 04:58
대한항공이 해발 12km 상공에서 우주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항공기 활용 공중발사체’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서울대와 함께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처가 발주한 ‘국내 대형 민간항공기 활용 공중발사 가능성 분석 연구’ 과제 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보잉747-400 항공기 개조 방안 등을 분석하고 상용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공중발사체 개발의 장애물이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올해 5월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항공기 활용 공중발사체 개발이 실현되면 지리적 한계 극복이 가능하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남쪽으로만 위성 발사가 가능하지만 공중발사체를 이용하면 다양한 궤도로 발사할 수 있다. 또 12km 상공에서 발사해 기상에 관계없이 언제든 발사가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공중발사체 개발의 장애물이었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올해 5월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항공기 활용 공중발사체 개발이 실현되면 지리적 한계 극복이 가능하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남쪽으로만 위성 발사가 가능하지만 공중발사체를 이용하면 다양한 궤도로 발사할 수 있다. 또 12km 상공에서 발사해 기상에 관계없이 언제든 발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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