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세계 소비자가 ‘추천하는 브랜드’ 3위 선정

뉴스1

입력 2021-07-20 06:51 수정 2021-07-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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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 걸린 ‘갤럭시Z 폴드2’ 옥외광고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뉴스1
삼성전자가 전 세계 1500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해본 후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 3위로 손꼽혔다.

제품 및 서비스 구매 과정에서 다른 소비자들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이른바 ‘입소문 마케팅’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삼성전자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최근 공개한 ‘2021 글로벌 소비자 추천 브랜드 랭킹’(YouGov’s Global Recommend Rankings 2021)에서 삼성전자가 3위를 차지했다.
유력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최근 발표한 ‘2021 글로벌 추천 브랜드 랭킹’에서 3위에 오른 삼성전자(자료=유고브 제공) © 뉴스1

유고브 측은 “입소문(Word-of-mouth)에 의한 추천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친밀감을 조성하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유고브에 따르면 미국, 중국, 영국, 독일, 한국 등 세계 33개국에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성인남녀 1500만명을 대상으로 “지인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를 뽑아달라”는 설문조사를 거쳐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과 태극기의 모습/뉴스1 © News1
삼성전자는 33개국 평균을 통해 도출한 ‘추천 점수’에서 100점 만점 중 55점을 획득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고브는 삼성전자에 대해 “삼성전자 같은 기술 브랜드는 코로나19 시대에 소비자들이 ‘뉴 노멀’에 적응하면서도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원할하게 의사소통하기 위한 측면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가전제품에다가 휴대폰, TV까지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테크 브랜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주요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3위에 오른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4위), 베트남(2위), UAE(7위) 등 9개국에서 ‘톱 10’에 선정됐다.

유력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최근 발표한 ‘2021 글로벌 추천 브랜드 랭킹’에서 3위에 오른 삼성전자(자료=유고브 제공) © 뉴스1
유고브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추천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일본의 토요타다. 유고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에 영향을 미쳤지만 토요타의 평판은 탄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 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2위에 올랐다. 이밖에 Δ나이키 Δ아디다스 Δ유니클로 Δ에어비앤비 Δ애플 Δ메르세데스벤츠 Δ부킹닷컴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전이나 스마트폰 시장은 소비자의 구매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사용성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세계 각국에서 추천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가 손꼽혔다는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유고브가 미국, 영국 등 2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글로벌 기술기업 랭킹’에서도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으로서 지난 1년간 우리 삶에 자리잡은 기술 및 제품의 혁신가로서 바쁜 시간을 보내며 명성을 굳건히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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