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사상 최대치…전년비 37% 증가

뉴시스

입력 2021-07-20 02:10 수정 2021-07-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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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본사는 지난 6개월간 무려 4852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7% 증가율이다. 내년 4월까지 10개월치 주문량을 넘어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상반기 람보르기니 모든 모델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슈퍼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우루스는 전 세계적으로 2796대 인도되며 전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슈퍼 스포츠 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우라칸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532대, 아벤타도르는 21% 증가한 524대가 판매됐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는 미국이 1502대를 판매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중국(602대), 독일(391대), 영국(318대), 일본(258대), 중동(226대), 이탈리아(197대) 등 순이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코로나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2024년까지 1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새로운 산업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람보르기니의 미래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에 있다”며 제품의 최대 성능과 브랜드 DNA에 대한 충성도에 중점을 두고 위대한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람보르기니의 V12 엔진을 장착한 마지막 모델 ‘아벤타도르 LP 780-4 Ultimae’가 출시됐다. 아벤타도르 LP 780-4 Ultimae에 이어 올해 여름 람보르기니는 순차적으로 우라칸 STO의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라칸 STO 외에도 올 여름에는 또 다른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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