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t 전기트럭으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7-19 03:00 수정 2021-07-19 03:37
압구정 현대百 반경 3km 지역
포터EV 4대 투입 석달 시범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이 1t 전기트럭 ‘포터 EV’를 활용한 도심형 식품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백화점, 콜드체인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함께 전기차 기반 물류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반경 3km 지역에서 이뤄진다. 포터EV 4대를 투입해 주문 후 10∼30분 안에 과일 야채 정육 등 친환경 신선식품을 배송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경우 맞춤형 예약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양산형 포터EV를 냉기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설계하고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창을 설치해 신선식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등 ‘이동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로 개조했다. 개발 중인 차량관제 단말을 통해 EV데이터(충전 상태, 충전 잔여시간, 주행 가능거리) 및 실시간 온도 등을 체크하는 통합 물류 솔루션도 제공한다. 협력사 로지스텍을 지원해 차량 내에 적재된 물품의 재고를 확인하고 차량 관제, 배차를 관리하는 물류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화주사로서 현대식품관 투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문, 결제, 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팀프레시는 차량 및 배송기사 관리를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기반 딜리버리 서비스 발굴로 탄소배출 저감과 물류 시장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선식품 물류 서비스 차량의 배송 운행,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및 다양한 충전 시나리오를 점검해 도심형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포터EV 4대 투입 석달 시범운영
현대자동차그룹 도심형 식품 배송 서비스에 투입되는 전기트럭 ‘포터 EV’.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일대에서 10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1t 전기트럭 ‘포터 EV’를 활용한 도심형 식품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백화점, 콜드체인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함께 전기차 기반 물류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반경 3km 지역에서 이뤄진다. 포터EV 4대를 투입해 주문 후 10∼30분 안에 과일 야채 정육 등 친환경 신선식품을 배송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경우 맞춤형 예약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양산형 포터EV를 냉기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설계하고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창을 설치해 신선식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등 ‘이동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로 개조했다. 개발 중인 차량관제 단말을 통해 EV데이터(충전 상태, 충전 잔여시간, 주행 가능거리) 및 실시간 온도 등을 체크하는 통합 물류 솔루션도 제공한다. 협력사 로지스텍을 지원해 차량 내에 적재된 물품의 재고를 확인하고 차량 관제, 배차를 관리하는 물류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화주사로서 현대식품관 투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문, 결제, 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팀프레시는 차량 및 배송기사 관리를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기반 딜리버리 서비스 발굴로 탄소배출 저감과 물류 시장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선식품 물류 서비스 차량의 배송 운행,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및 다양한 충전 시나리오를 점검해 도심형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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