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치 “‘에어백 카시트’ 국내 최초 개발…내년 출시 목표”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7-15 16:45 수정 2021-07-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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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시트 전문 기업 (주)다이치는 교통사고 시 카시트를 착용한 유·아동의 어깨 및 가슴 부위에 직접적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에어백 카시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이치는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연구로 수차례 충돌 테스트를 거쳤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 충돌 시 카시트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감지하여 어깨 패드에 장착한 에어백이 0.1초 내로 작동하는 원리라면서 에어백이 가동하면 어깨 및 가슴 부위의 충격 흡수뿐만 아니라 충돌 시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최소화하여 목뼈 골절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에는 끝이 없기에 아이들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방안으로 에어백 카시트를 개발하게 되었다”라며 “무엇보다 미래를 이끄는 우리 아이들을 혁신적 기술로 더 안전하게, 더 편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다이치는 2022년 국내시장에 에어백 카시트를 출시하고, 2023년 전 세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국내외 카시트 업체에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한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선순환 구조가 카시트 시장에 새롭게 형성 돼 전 세계 아이들이 더 안전한 생활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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