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추경은 부스터샷…100% 시간과의 싸움”

뉴스1

입력 2021-07-15 11:17 수정 2021-07-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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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15/뉴스1 © News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15일 “추경은 ‘부스터샷’(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하는 추가접종)이고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빠른 처리를 재차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주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 정책질의를 마무리하면 다음주 본회의에서 의결하도록 애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추경은) 이념정쟁이 아닌 100%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다행히 추경심사가 비교적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 의원님들의 협조와 정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두텁고 폭넓게 피해보상하고, 국민의 고통을 골고루 위로드리는 추경안 마련과 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파고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데 다음주까지가 중대고비”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여러분 모두 더 인내심을 발휘해 잠시멈춤에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국회도 오늘부터 이틀간 근무자 전원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당직자, 보좌진에게 순환재택근무 실시한다. 저희부터 생활방역과 거리두기 실천에 소홀함 없게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예결위는 당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당론을) 결정한 만큼 강화된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규모 확대에 따른 추경규모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질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예산소위원회에서 하나하나 (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증액과 감액이 이뤄질 것”이라며 “원내대표단에서도 예결위의 최종안이 도출되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반대하고 있다’는 질문에 “여야 합의와 설득 논의 과정을 통해 전국민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당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추경 증액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체 추경(규모를) 증액하는 것은 논의되지 않았다”며 “다음주 예결 소위와 소소위에서 사안별로 논의해야 하는데 계속 당정 소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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