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1197가구 들어선다

뉴스1

입력 2021-07-15 10:55 수정 2021-07-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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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 뉴스1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사업 부지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을 비롯한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최된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로 공동주택 420가구, 오피스텔 777실과 호텔, 업무시설,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사업부지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공공보행통로와 결합된 선형의 공개공지를 폭 17~36m로 조성하기로 했다.

저층부의 대형 판매 복합몰과 녹지 및 문화공원을 연계해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역사와 일상, 축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또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동주택, 한강의 물결을 반영한 오피스텔 디자인, 용산공원과 남산의 자연을 이어주는 수직정원 계획으로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단지계획에서 벗어났다.

건축물 옥상과 유리면 등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건축 최우수등급으로 계획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사업계획승인, 2022년 착공 및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용산공원과 기존 이태원관광특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도심의 주거, 업무, 상업, 문화의 주상복합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생활편익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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