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열대야에 ‘불티’…전자랜드, 에어컨 판매량 188% 급증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15 10:23 수정 2021-07-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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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3주 가량 일찍 찾아오면서 최근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의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15일 밝혔다.

이는 습한 날씨가 이어지던 직전 일주일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와 비교해도 44%가량 늘어난 수치다.

12일 전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갑작스러운 폭염 소식에 냉방 가전을 아직 구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급하게 에어컨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긴 장마의 영향으로 첫 열대야가 8월 4일로 기록됐다. 7월에는 아예 없었다.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자랜드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에어컨을 할인 판매하는 ‘올여름 에어컨! 가자! 전자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브랜드별로 에어컨 추천 모델을 할인 판매하며, 구매 시 최대 10만 원의 온라인몰 쿠폰을 제공한다. 또 전국 매장에서 100만 원 이상 스탠드형 에어컨을 전자랜드 삼성 제휴 카드 또는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겐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가 7월 말을 넘어 8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예보가 나오고 있어, 에어컨 판매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신형 에어컨으로 교체하기 희망하고 있다면 7월 프로모션을 통해 구입하는 것을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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