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객 맞이…재개장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청계천 옆 사진관]

글=홍진환 기자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입력 2021-07-13 13:38 수정 2021-07-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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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폐쇄됐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재개장한 가운데 13일 오전 고객들이 큐악코드를 찍고 체온 체크 과정을 거쳐 백화점에 입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8일간 폐점했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13일 오전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백화점은 식품관 이외의 매장 직원들 가운데 3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된 직원만 근무하게 된다. 전체 근무 인원도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최소화 했다. 식품관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확진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2주간 자기격리를 시행했다. 이 기간 동안 식품관 매장은 대체 인력이 투입되어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재개장일에 맞춰 철저한 자체 방역 대책을 세웠다. 백화점 고객들은 출입구에서 QR 체크인과 안심콜 체크인, 체온 측정을 마쳐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직원들은 전용 출입구에서 전신을 소독하는 ‘방역 게이트’를 통과했다. 예전과 달리 더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했다.

‘안전방역관’ 제도를 도입한 현대백화점은 “엘리베이터의 탑승 정원을 30% 이상 줄이고, 에스컬레이터 2칸 띄어 타기 등 거리두기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휴점 기간 동안 모든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며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쇼핑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백화점 직원 95명이 확진이 됐는데 현재까지 확진된 직원과 접촉해 나온 확진 고객은 아직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야외 출입문에서 방문 고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객들이 QR코드 확인 후 백화점으로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8일간 휴점에 들어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재개장 한 가운데 13일 오전 고객들이 체온체크를 하고 있다.

13일 오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객들이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8일간 휴점에 들어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재개장 한 가운데 13일 오전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글=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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