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서 발굴 ‘제2성전 시대’ 건축물, 8월 초 일반 공개
뉴스1
입력 2021-07-12 14:48 수정 2021-07-12 14:48
제2성전 시대 건축물 일부. 이스라엘관광청
이스라엘관광청은 8월 초부터 최근 일부가 발굴된 ‘제2성전 시대’ 건축물의 일부를 예루살렘 통곡의 벽 터널 내 새로운 경로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고 12일 밝혔다.관광청에 따르면 통곡의 벽 유산 재단과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IAA)은 통곡의 벽 터널 및 성전산 주변 지역의 지속적인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제1차, 2차 성전시대의 예루살렘 도시 및 과거 성전의 흔적을 찾아왔다.
통곡의 벽 터널에서 이번에 발굴된 건축물은 성전산으로 이어진 길 위에 있던 기원전 20~30년대 건물이다. 예루살렘의 성전산 외부에서 발견된 제2성전 시대의 가장 웅장한 공공건축물 중 하나로, 주요 고위 인사들이 성전 부지 및 성전산 입장 전에 접견했던 시의회 건물로 추정된다.
고대 로마 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에 장식된 방
건물은 호화로운 고대 로마 시대의 전형적인 화려한 양식에 따라 장식됐다. 응접실로 사용됐을 정교한 분수가 있는 두 개의 화려하고 웅장한 방과 방 내부엔 거대한 석판, 식사 장소로도 쓰였을 리클라인(비스듬한) 형태의 나무로 된 안락의자 소파 흔적이 발견됐다.
또 제2 성전 시대 후기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세 개로 분리된 방 중 하나에는 예배를 위한 계단식 침례탕이 설치돼 있다.
과거 성전의 변천사 및 하스모니아 시대와 로마 시대 사이의 예루살렘 유대인 생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이 건축물은, 통곡의 벽 터널의 새 경로를 통해 8월 초부터 방문객들에 첫 공개 된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