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과거 NRG 멤버들에게 따돌림 당해…도 지나쳐 속상”

뉴스1

입력 2021-07-08 14:20 수정 2021-07-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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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예능 ‘애동신당’ 영상 갈무리 © 뉴스1

가수 이성진이 과거 그룹 NRG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의 웹 예능 ‘애동신당’에서 그룹 NRG 출신 이성진이 출연해 힘들었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진은 무당 강신정을 만나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전했다. 이성진은 “1995년부터 가수 활동을 했다”라며 “내가 가수를 하고 방송에서 예능도 하고 영화도 찍고 뮤지컬도 하고 시트콤도 했는데 어느 순간 ‘이걸 계속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모토는 NRG니까”라며 “근데 이제는 자신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강신정은 이성진에게 “연예인 활동은 아예 접는 건 아닌데 가수로서는, 말 그대로 NRG 재결합은 절대 안 된다라는 느낌이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진은 “사실 팀원들과 함께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라며 “따돌림을 좀 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것 때문에 방송을 좀 안했고 좀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고 근데 지켜보니 아무말도 안 하면 그냥 바보되는 느낌이었다”라며 “누구를 탓하지는 않지만 물론 내 잘못도 있으니깐 발단이 됐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성진은 “그 이후에 (멤버들과)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사실 멤버들이 좀 저에게 속상하게 했다”라며 “그냥 감수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도가 지나쳤고, 그런 부분이 너무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강신정은 이어 이성진에게 “(힘든 생활 탓에) 자살 시도 하신 적 있어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성진은 “누구한테 얘기도 못했고 완전 주위 사람 아니면 모르는 이야기인데 술을 먹고 자해를 하고 그랬던 적이 있다”라며 “못할 짓이었다, 가족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게 한 것 자체가 가장 큰 후회”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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