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활동 ‘산해진미 플로깅’… 국내 넘어 중국까지 확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7-06 19:33 수정 2021-07-06 19:3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中 SK종합화학 임직원 활동 동참
“일회성 그치지 않고 지속 추진할 것”
산해진미 플로깅, 폐플라스틱 주우면서 조깅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 일환으로 추진한 친환경 캠페인이 국내를 넘어 중국까지 확산해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근무 중인 SK종합화학 구성원들이 SK이노베이션이 전개하고 있는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Plogging)’ 활동에 동참했다고 한다.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유래한 친환경 활동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스웨덴 태생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플로깅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계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을 지난 2018년부터 전개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시즌3 활동이다.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과 바다를 지켜 참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은 서울과 울산, 인천, 대전, 서산, 증평 등 각 사업장 소재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산해진미 캠페인송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신선한 방식으로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후 전사 구성원들이 동료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중국 SK종합화학 구성원들이 플로깅 활동에 동참한 것은 선한 영향력이 바다를 건너 해외로 전파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전했다. 중국 SK종합화학 임직원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상하이와 롄윈강, 톈진 등 지역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현지 시민들도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참여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중국 SK종합화학 직원들은 친환경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