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피치 면담서 “국가채무 선제적 관리하겠다”

세종=주애진 기자

입력 2021-07-06 17:40:00 수정 2021-07-06 18: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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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의 연례협의 면담에서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선제적인 (국가채무) 총량관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전날 피치의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화상으로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 중인 피치와의 연례협의 일정의 하나다.

이날 면담에서 피치는 한국 정부가 ‘2025년부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60%로, 통합재정수지적자 비율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중기적 재정준칙을 달성할 수 있는지 물었다. 2024년 국가채무비율 전망치가 58.3%에 이르는데 2025년부터 60%를 준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비율과 통합재정수지를 상호보완적으로 조합해 운용할 수 있다”며 “2025년부터 준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선제적 총량관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백신보급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11월 인구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집단면역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델타 변이에 대응한 부스터샷(3차 접종) 도입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한 주 유보했지만 추가적인 이동·영업 제한 조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피치는 남은 연례협의 일정을 마무리 한 뒤 8월쯤 한국의 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AA―이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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