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정치후원금 보내기’ 모바일 서비스 개시

이상환 기자

입력 2021-07-06 03:00 수정 2021-07-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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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20만원까지 송금 가능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정치인이나 정당에 후원금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5일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토스 앱의 ‘정치후원금 보내기’ 메뉴를 통해 후원하려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을 선택해 간편송금으로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위한 정보도 앱에 입력하면 된다.

그동안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려면 각 정당이나 의원실의 입금 계좌를 일일이 알아야 했고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을 때도 유선으로 개인정보를 알려줘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익적 취지에 맞춰 토스는 송금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토스를 통해 보낼 수 있는 정치후원금은 1회 최대 120만 원이다. 후원회 1곳에 보낼 수 있는 연간 한도는 5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정치기부금은 연말정산 때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10만 원 초과분은 15%까지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된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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