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우승·임성재 공동 8위…도쿄 올림픽 앞두고 살아나는 남녀 골프
뉴스1
입력 2021-07-05 10:57 수정 2021-07-05 10:59
주춤하던 한국 남녀골프가 7월 살아나는 모습이다. 고진영(26·솔레어)은 7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시즌 4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볼런티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의 7개월 만의 우승이자 LPGA투어 통산 8번째 우승.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한국 선수단에도 반가운 우승 소식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한국 여자 골프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2021 LPGA투어는 미국 선수들이 주도해왔다. 이번 대회 전까지 미국 선수들은 총 6승을 합작하며 2승에 그친 한국을 압도했다. 특히 넬리 코다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3승을 휩쓸며 고진영을 세계랭킹 1위에서 끌어내렸다.
그사이 한국은 지난 5월초 김효주(26·롯데)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7개 대회 연속 무승에 그쳤다. 어떻게 보면 그리 긴 시간이 아닐 수 있지만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여러가지 분위기를 바꾸는 고진영의 우승이라 더욱 반가웠다. 세계랭킹 1위에서 밀려났다는 심리적 타격 없이 곧바로 우승,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로 선정된 임성재가 이날 막을 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에서 공동 8위(15언더파 273타)를 마크, 시즌 4번째 톱10 달성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20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임성재는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다. 2019 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하는 등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2021년 들어 기복 있는 플레이로 불안했다.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8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고 컷탈락도 종종 당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가장 좋았던 것은 꾸준함이었다. 임성재는 타흘 동안 꾸준히 60대 타수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서울=뉴스1)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볼런티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의 7개월 만의 우승이자 LPGA투어 통산 8번째 우승.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한국 선수단에도 반가운 우승 소식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한국 여자 골프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2021 LPGA투어는 미국 선수들이 주도해왔다. 이번 대회 전까지 미국 선수들은 총 6승을 합작하며 2승에 그친 한국을 압도했다. 특히 넬리 코다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3승을 휩쓸며 고진영을 세계랭킹 1위에서 끌어내렸다.
그사이 한국은 지난 5월초 김효주(26·롯데)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7개 대회 연속 무승에 그쳤다. 어떻게 보면 그리 긴 시간이 아닐 수 있지만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여러가지 분위기를 바꾸는 고진영의 우승이라 더욱 반가웠다. 세계랭킹 1위에서 밀려났다는 심리적 타격 없이 곧바로 우승,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로 선정된 임성재가 이날 막을 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에서 공동 8위(15언더파 273타)를 마크, 시즌 4번째 톱10 달성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20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임성재는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다. 2019 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하는 등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2021년 들어 기복 있는 플레이로 불안했다.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8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고 컷탈락도 종종 당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가장 좋았던 것은 꾸준함이었다. 임성재는 타흘 동안 꾸준히 60대 타수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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