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 합격자 ‘16분’ vs 불합격자 ‘9분’ 이면 판가름

뉴시스

입력 2021-07-05 07:21 수정 2021-07-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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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에티켓 1위 ‘회사 정보 미리 파악하기’
면접광탈 부르는 최악의 지원자 1위 ‘면접 지각러’



면접 합격자 결정 시간은 평균 16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면접관으로 참여 경험이 있는 인사담당자 249명을 대상으로 ‘면접장 결정의 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면접 1회당 소요되는 평균 면접시간에 대해 질문한 결과 ‘30분 정도 진행’하는 경우가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시간 정도 진행하는 기업도 37.3%로 많았다. 이 외에 ‘유동적’(11.6%), ‘2시간 정도’(5.6%) 면접을 진행한다는 기업도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장에서 합격자를 판가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질문한 결과 평균 15.9분 정도 걸렸다. 구간별로는 ‘10분~30분 미만’ 46.2%, ‘5분~10분’(23.7%), ‘30분~1시간’(16.9%) 등 순이다.

반면, 불합격자를 판가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합격자 판단 시간보다 6.5분이나 적은 평균 9.4분 정도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10분~30분 미만(41.8%), 5분~10분 미만(34.1%) 순이다.

한편, 잡코리아가 이들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 시 광탈을 부르는 최악의 지원자 유형(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에 대해 꼽게 한 결과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지원자’가 36.9%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23.7%), 3위는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형’(19.7%) 등이다.

면접장에서 불합격 대신 호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갖춰야 할 에티켓 1위로는 ‘회사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기’(34.9%·응답률)였다. 2~4위는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답변하기’(32.9%),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하기’(22.1%), ‘면접 10분 전에는 도착하기’(21.7%) 등이다.

한편, 면접이 전체 채용절차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는 70% 정도가 51.8%로 가장 많았다. 면접 단계는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으로 진행되는 ‘2단계 면접’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이 64.7%로 가장 많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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